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구조·건강 관리부터 입양까지 ‘새 삶’ 지원
‘6070 추억의 거리’에 둥지…시민 발길 유도, 골목상권 활성화도 기대
김 시장 “기부자 마음이 고양이에게 새 가족, 원도심에는 새 활력 선물”
김보라 안성시장이 유기묘 입양센터 ‘피스냥냥’에소 고양이를 살펴보고있다. /페북 캡처
안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한 유기묘 입양센터 ‘피스냥냥’을 통해 동물복지와 원도심 활성화에 나섰다.
김 시장은 19일 자신의 SNS에 ‘고향사랑기부가 새로운 가족을 만듭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안성 원도심 ‘6070 추억의 거리’에 문을 연 유기묘 입양센터 ‘피스냥냥’을 소개했다.
피스냥냥은 시민들이 보내온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련한 공간으로 구조된 고양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새로운 가족을 만나 안정적인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단순히 유기묘를 구조·보호하는데 그치지 않고 건강관리와 사회화부터 입양,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책임 있는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도 힘을 보탠다.
김 시장은 우선 글에서 “센터에 들어서니 ‘안녕, 나는 ○○이야’ 하며 저마다의 이름과 사연을 가진 고양이들이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현장에서 느낀 소회를 전했다.
이어 “한 생명을 구조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강관리와 사회화, 입양,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보며 동물복지는 결국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의 피스냥냥 방문 모습. /페북 캠처
◇고향사랑기부금, 유기묘에는 ‘새 가족’·원도심에는 ‘새 활력’
피스냥냥이 자리 잡은 곳은 안성 원도심의 ‘6070 추억의 거리’다. 안성시는 유기묘 입양센터 운영이 동물복지 향상은 물론 시민과 방문객의 발길을 원도심으로 이끌어 골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시장 역시 피스냥냥이 동물복지 시설을 넘어 원도심 활성화와 연결되는 공간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 하나 반가운 것은 이 공간이 원도심 ‘6070 추억의 거리’에 자리 잡았다는 것”이라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골목에 새로운 활력이 생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물복지와 원도심 활성화가 함께 이루어지는 새로운 시도”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지역을 응원하며 보내온 기부자의 마음이 유기묘에게는 새로운 가족을 만날 기회로, 원도심에는 방문객을 불러들이는 새로운 동력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김 시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은 이렇게 우리 지역의 작지만 꼭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간다”며 “기부해 주신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고양이들에게는 새로운 가족을, 원도심에는 새로운 활력을 선물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피스냥냥에서 더 많은 고양이들이 좋은 가족을 만나기를 바란다”며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그리고 끝까지 함께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