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사회

이충우 여주시장, 오곡나루축제 ‘밤’을 바꾼다…나루난장·여강괴담 첫선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9-29 18:15

내달 23~25일 신륵사 관광지서 개최…낮에는 ‘조선 시간여행’·밤에는 풍류와 공포체험
룰라·펭수·김성수·싸이버거 등 출격…남한강 야경 활용해 젊은층·외부 관광객 집중 공략

낙화놀이 모습. /여주시
낙화놀이 모습. /여주시
여주=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여주시가 대표 축제인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의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가을 관광객 잡기에 나선다.

특히 이충우 시장은 남한강과 전통 나루터라는 여주만의 관광자원에 현대적인 콘텐츠를 결합해 낮부터 밤까지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축제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낮에는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공간을 선보이고 밤에는 ‘나루난장’과 ‘야간연희’, 공포 체험 ‘여강괴담 : 조선의 밤’ 등 신규 콘텐츠를 배치해 젊은층과 외부 관광객까지 겨냥한다.

특히 기존의 ‘보고 즐기는 축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 관광객이 직접 이야기와 공연에 참여하고 야간까지 축제장에 머무를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나루난장 모습. /여주시
나루난장 모습. /여주시
◇‘나루난장’ 첫선…조선 나루터에 젊은 감각 입힌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나루난장’은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후원으로 마련됐다.

조선시대 나루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평상과 주막을 중심으로 공간을 꾸미고 낮에는 먹거리와 휴식을 즐기며 옛 나루터의 정취를 체험하도록 한다. 민복과 한복 등을 활용해 축제장 전체에 조선시대 분위기를 입혀 가족과 중장년층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밤이 되면 분위기는 달라진다. 중앙의 열린 공간을 중심으로 풍류객과 관광객이 음악과 흥을 함께 나누는 난장으로 변신한다.

공연을 바라보는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어울리는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전통 나루터와 젊은 감성을 연결한다.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첫날에는 룰라, 둘째 날에는 여주시 홍보대사 펭수와 김성수, 마지막 날에는 싸이버거가 풍류객으로 나서 축제의 밤을 달군다.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 포스터. /여주시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 포스터. /여주시
◇줄다리기부터 낙화놀이·불꽃까지…남한강의 밤 ‘야간연희’

사흘 동안 진행되는 ‘야간연희’는 매일 다른 콘텐츠로 남한강의 밤을 채운다.

첫날 ‘쌍용거 줄다리기 불꽃연희’에서는 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쌍용거 줄다리기에 국악 비보이 등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연희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둘째 날 ‘조선 줄타기 낙화연희’에서는 바우덕이 줄타기와 여주 본두리 전통 낙화놀이가 남한강 야경과 어우러진다.

마지막 날에는 조선시대 사랑 이야기를 야간 멀티미디어로 풀어낸 공연 ‘연분’을 중심으로 ‘조선 스웨그 불꽃연희’가 펼쳐진다. 다양한 풍류객이 참여하는 연희난장과 폐막식, 불꽃놀이도 더해져 사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시는 남한강이라는 자연경관과 전통문화 콘텐츠를 야간 관광으로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축제의 외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강괴담. /여주시
여강괴담. /여주시
◇귀신도 춤추고 갈 밤…‘여강괴담 : 조선의 밤’ 첫 등장

젊은 관광객을 겨냥한 이색 콘텐츠도 처음 등장한다.

‘여강괴담 : 조선의 밤’은 여강에 잠든 네 가지 괴담 속 원혼이 제시하는 미션을 해결하는 조선시대 공포 체험 프로그램이다.

조선시대 밤 여강과 나루터를 오가던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졌을 법한 기묘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관광객은 축제 공간 곳곳에 등장하는 괴담 속으로 직접 들어가 원혼이 남긴 미션을 해결하며 이야기를 완성하게 된다.

단순히 괴담을 듣는 방식이 아니라 스토리와 미션, 체험을 결합해 MZ세대를 비롯한 젊은층과 외부 관광객에게 기존 지역축제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낮에는 조선시대를 여행하는 듯한 시간여행형 축제 공간을, 밤에는 젊은층과 외부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야간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나루난장과 야간연희, 여강괴담을 통해 전통의 멋과 새로운 축제의 즐거움이 어우러지는 여주의 밤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우 시장이 이끄는 여주시는 올해 오곡나루축제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와 남한강의 공간적 매력을 야간 콘텐츠로 확장하고 관광객이 낮부터 밤까지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여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