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핵심전략·78개 공약과제 제시…도시 성장·시민 삶의 질 향상
첨단산업·광역교통·교육·복지 확충…12월 공약사업 최종 확정키로
김성제 의왕시장이 의왕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있다. /의왕시
의왕=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도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아우르는 ‘의왕 비전 2030’을 제시하며 민선 9기 시정의 청사진을 밝혔다.
주요 도시개발과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교육·청년·문화·복지 기반을 확충해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8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앞으로 4년간 추진할 7대 핵심전략과 78개 공약과제를 직접 발표했다.
‘하나된 의왕, 더 큰 미래로!’를 표어로 내건 이번 비전은 친환경 명품도시, 첨단자족도시, 교통허브도시, 미래교육도시, 청년활력도시, 문화·체육·복지도시, 안전·건강도시를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
의왕 비전 2030 선포식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의왕시
◇도시개발·첨단산업으로 자족 기반 강화
김 시장은 주요 개발사업과 산업 기반 확충을 통해 도시의 성장과 자족 기능을 함께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월암·청계2지구와 3기 신도시,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포일동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의왕산업진흥원 설립으로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도 힘을 쏟는다. 내손동 예비군훈련장 재배치와 한전 이전 부지 개발을 추진해 주민편익 시설을 늘리고 생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GTX-C 의왕역 정차 등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위례~과천선과 신분당선 연장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지속 건의한다. 서울 등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여 수도권 교통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김성제 의왕시장. /의왕시
◇교육·청년 지원 확대…전 세대 생활 기반 확충
김 시장은 아이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생활 인프라 확대도 약속했다.
의왕미래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미래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독립된 의왕교육지원청 설립을 추진한다. 출산장려금 확대와 돌봄시설 확충으로 교육·보육 환경도 개선한다.
청년의 자립과 지역 정착을 위해서는 청년발전소 부곡센터를 신설하고 취업 준비 비용과 저소득 청년 주거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여가 분야에서는 의왕예술의전당 개관, 고천복합청사 건립, 백운호수 음악분수 조성 등을 추진한다.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공간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의료·건강 서비스도 강화한다. 의왕 종합병원 개원을 적극 지원하고 부곡보건지소 신설,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경로당 한방주치의제 시행 등을 통해 의료 접근성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높인다.
의왕 비전 2030 선포식 비전 실현 다짐 퍼포스. /의왕시
◇“시민께 드리는 약속”…실행 가능성 검토
김 시장은 이번 비전이 시민과 함께 실현할 구체적인 시정 과제임을 강조했다.
그는 “의왕 비전 2030은 앞으로 의왕이 나아갈 방향과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약속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담아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은 확실하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사업들도 하나하나 착실하게 추진해 17만 시민과 함께 의왕의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의왕의 미래상을 담은 영상을 관람한 뒤 손 피켓을 들고 표어를 함께 외치며 비전 실현 의지를 다졌다.
시는 78개 공약과제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시민정책단 의견을 수렴해 오는 12월 민선 9기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