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난 주 3거래일간 5.4% 급락...12일 코스피 2.5%, 급락중 일본 약보합, 대만증시 0.5% 하락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한국 주식만 소외되는 현상이 지난 주에 이어 12일에도 지속되고 있다.
뉴욕 일본 대만 증시 등 우리과 비교되는 증시가 지난 주 상승한 반면 코스피증시는 급락하는 소외 현상이 12일에도 지속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글날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12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와 반도체주 약세에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주에 가해진 매도 압력이 국내 증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삼성전자는 2.3%, SK하이닉스는 3.4% 급락하며 코스피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반면 일본 증시는 약보합, 대만 증시는 0.5% 정도 하락하는 정도다.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로 3거래일밖에 열리지 않았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 무려 5.39%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외국인 지분율 추이. 자료=Quantiwise, 하나증권
특히 삼성전자는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발표했지만 당일 2.42% 급락하는 '셀온'이 나타났다. 외국인은 3일간 6조34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같은기간 뉴욕증시의 대형주 중심인 S&P500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쟁국가들인 일본 닛케이가 1.06%, 대만 1.73%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한국만 소외된 '디커플링'의 한 주였던 것이다. 이 같은 추세가 이날도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5.1배까지 낮아진 상황"이라며 "하지만 시장은 올해와 내년 이익이 아니라 2027년 이후 이익의 지속성(피크아웃)을 할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