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브리핑…소통·약속·미래 중심 군정 방향 제시
군립병원·경마공원 유치 추진…생활권 균형발전에도 집중
전진선 양평군수가 12일‘민선 9기 취임 100일 언론 소통 브리핑’을 하고있다. /양평군
양평=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공약사업 120건을 확정하고 양평의 장기 발전을 위한 군정 추진 방향을 밝혔다. ‘소통·약속·미래’를 핵심 키워드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취임 100일 언론 소통 브리핑’을 열고 주요 공약과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확정된 공약은 지역경제 활성화·군민행복 35건, 청년·어르신 30건, 농업·관광 35건, 미래세대 20건이다. 군은 공약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을 4개 담당관과 5개 국 체계로 개편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했다.
‘민선 9기 취임 100일 언론 소통 브리핑’모습. /양평군
◇군립병원·경마공원 추진…생활 기반 확충
전 군수는 군립병원 설립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용문산 사격장 이전 및 경마공원 유치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군립병원은 관내 의료기관 현황과 필수 의료수요를 검토하고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추경 예산을 확보했다. 경마공원 유치를 위해서는 한국마사회에 제안서를 두 차례 전달하고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 중이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해서는 추진단 위촉과 회의 진행 상황, 국토교통부의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상황을 설명했다.
지평면 자원순환센터 운영 30년 연장과 연계한 지역상생사업도 추진한다. 지평면사무소 신축, 도시가스 유입, 지평~원주 전철 연장, 주민편익시설과 시장 주차장 조성,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등이 포함됐다.
군 기관의 용문 이전도 검토한다. 조직진단 연구 용역을 통해 이전 대상 기능과 조직을 살피고, 용문권역의 유휴 공공시설을 확인하며 생활권 불균형 해소 방안을 모색한다.
전진선 군수가 12일 양평군정을 설명하고 있다. /양평군
◇산업·교육 기반 마련…정원도시 조성 속도
산업·교육 분야에서는 옛 한화리조트 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연구개발(R&D) 테크노밸리 유치를 추진한다. 군은 부지 활용 방향을 검토하고 경기연구원의 2027년 정책연구과제 공모에 신청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유치를 위한 실무 협의도 진행한다. 경기도와는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 부지 활용 방안을 협의하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 확충에 나선다.
환경·관광 분야에서는 남한강 환경교육선 운영, 세미원 국가정원 지정, 국제평화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경기도 정원문화박람회를 계기로 정원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전담 부서도 신설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군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공약을 구체화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지속 가능한 양평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