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이 지난 10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열린‘2026 오산시협회장배 탁구대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오산시
오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조용호 오산시장이 이끄는 오산시가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내년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3.5% 인상하고, 탁구 동호인들이 함께 기량을 겨루는 생활체육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시는 지난 7일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27년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임금 시급을 1만1620원으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2026 오산시협회장배 탁구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동호인 간 화합을 도왔다. ◇내년 생활임금 390원 인상…근로자 생활안정 뒷받침
내년도 시 생활임금은 올해 1만1230원보다 390원 오른 금액이다. 시가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1만700원과 비교하면 920원, 약 8.6% 높은 수준이다. 월 209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242만8580원이다.
시는 물가 상승에 따른 경제 상황과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 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근로자의 생활비 부담과 공공부문의 임금 지급 여건을 함께 살핀 결과다.
시는 2017년부터 생활임금을 적용해 왔다. 생활임금은 주거·교육·교통·문화비 등 일상에 필요한 비용을 고려해 근로자가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금 기준이다.
최선호 시 경제문화국장은 “생활임금이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기초적인 적정 소득으로서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민간부문으로의 점진적인 확산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2026 오산시 협회장배 탁구대회 모습. /오산시
◇탁구 동호인 300명 한자리에…경쟁 속 교류·화합
생활체육 현장에서는 탁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눴다. 이번 협회장배 탁구대회는 오산시가 후원하고 오산시체육회와 오산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했다.
관내 각 클럽 소속 동호인 300명이 참가했으며 경기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탁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개인전에서는 각자의 실력을 겨뤘고 단체전에서는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경기에 임했다. 승부를 향한 열정과 동호인 간 응원이 어우러지며 대회는 지역 생활체육인들의 교류 무대가 됐다.
◇조용호 “일상 속 체육활동 확대…관심·지원 이어갈 것”
조 시장은 개회식에서 탁구가 시민의 건강과 지역사회 소통에 기여하는 생활체육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가 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서로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꾸준히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체육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생활임금을 통한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안정 지원과 함께 다양한 체육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민들이 스포츠를 즐기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건강한 여가생활을 뒷받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