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지자체·지역 국회의원 공동 기자회견…정부 결단 촉구
잠실~화성 봉담 50.7㎞ 연결…사전타당성조사 B/C 1.20 확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공동 기자회견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화성시
화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3일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남부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국가 전략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광역철도 확충에 결단이 필요하다는 요구다.
정 시장과 권칠승 국회의원이 마련한 공동 기자회견이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과 염태영·부승찬 의원 등이 참석해 공동 회견문을 낭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정 시장은 “화성·수원·용인·성남을 비롯한 경기남부는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경제권”이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시민 교통편의를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을 강조했다.
13일 국회소통관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염태영, 권칠승 국회의원, 정명근 화성시장, 부승찬 국회의원(왼쪽부터)이 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을 촉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성시
◇“국가 전략산업 뒷받침할 핵심 대동맥”
정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교통 편의와 함께 국가 전략산업을 뒷받침할 핵심 대동맥”이라며 “420만 경기남부 시민의 뜻을 담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정부와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 판교, 용인 수지, 수원 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50.7㎞의 광역철도다. 4개 시가 공동 실시한 사전타당성조사에서 비용편익비율(B/C) 1.20을 확보했다.
추진 지자체들은 GTX-C와 신분당선 등 주요 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교통망의 연결성을 높이고,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집적지역의 이동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들의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관련 지자체들은 지난 5월 범시민 서명운동으로 모은 4만4000여 명의 서명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며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시는 경기남부광역철도와 함께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신안산선 송산그린시티 연장, 신분당선 우정 연장 등 4개 신규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한다. 관계기관·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을 이어가며 철도망 확충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