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사회

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 성공, 교통망 확충 시급”…국토부에 철도·도로 지원 요청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0-13 17:30

홍지선 장관에 서한…경기남부광역철도 등 5개 사업 국가계획 반영 건의
JTX 조기 착공·산단 연계도로 확충 요청…근로자 숙소 PF 기준 완화도 제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일 성남 대장근린공원에서 열린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일 성남 대장근린공원에서 열린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철도·도로망 확충에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국가산단 부지 조성과 생산시설 건설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반도체 산업의 인력과 물류 이동을 뒷받침할 기반을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는 요구다.

이 시장은 13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경강선·분당선 연장 등 주요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의 조기 착공과 반도체 산단 연계도로 확충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서한에서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과 인적·물적 자원의 이동을 위해서는 도로와 철도 등 연계교통망이 빠른 속도로 구축돼야 하며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문. /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문. /용인시
◇“국가산단 공사 본격화…철도망 구축 속도 높여야”

이 시장은 내달 국가산단 부지 조성이 시작되고 2027년 말 반도체 생산시설이 착공되면 건설 근로자와 공사차량 이동으로 주변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분당선 연장, 경기남부동서횡단선 신설, 수서고속철도(SRT) 복복선화 및 구성역 신설 등 5개 사업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까지 잇는 50.7㎞ 노선이다. 이 시장은 2022년 10월부터 성남·수원·화성과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의 대안으로 이 사업을 논의해 왔다.

지난 1일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4개 도시 주민들이 참여한 공동 결의대회에서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서한에는 광주역~에버랜드~남사를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 약 38㎞, 기흥역~동탄2~오산을 잇는 분당선 연장 약 16.9㎞도 담겼다. 이천 부발에서 용인 반도체 일반·국가산단과 동탄·병점을 거쳐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경기남부동서횡단선 89.4㎞, 수서~평택지제 SRT 복복선화와 구성역 신설도 함께 건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해 10월 14일 청주공항에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해 10월 14일 청주공항에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용인시
◇JTX 조기 착공 요청…반도체 거점 간 이동 강화

이 시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 중인 JTX 민자적격성 조사의 신속한 마무리와 조기 착공을 위한 정부 지원도 요청했다.

JTX는 서울 잠실에서 광주·용인·안성·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역을 연결하는 총 135㎞의 광역철도 신설 사업이다. 경강선 연장과 함께 추진되며, 국토부가 지난해 8월 의뢰한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시장은 JTX가 수도권과 중부권의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반도체 산업 인재들의 클러스터 간 왕래와 관련 물류 이동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조사 통과와 착공이 조기에 이뤄지도록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용인시
/용인시
◇산단 연계도로 확충…근로자 숙소 공급 여건도 건의

도로 분야에서는 올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국지도57호선 원삼~마평 구간과 예타 미대상 사업으로 건의한 국지도82호선 장지~남사 구간을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노선은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삼성전자가 투자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단의 연계도로다.

지방도321호선 확장과 한숲시티~국가산단 서측 연계노선 신설, 백옥대로 확장·신설, 산단 진출입 나들목 개설, 주요 교차로 개선도 건의했다. 원삼3 일반산단 추진을 위한 산업단지 물량 배정과 관련해서도 국토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 별도 서한을 보내 대규모 건설 현장 근로자의 숙소 공급 등에 필요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기자본비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