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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소방관의 헌신 잊지 않겠다”…故 김진석 소방위 애도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0-17 13:59

SNS 통해 유가족 위로…“현장 안전·근무환경 철저히 살피겠다”
경기도청장으로 19일 영결식…특별승진·옥조근정훈장 추서키로

지난 16일 오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부천 오정구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하여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기도
지난 16일 오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부천 오정구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하여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를 추모하며 소방관의 안전과 근무환경을 더욱 철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현장으로 향했던 소방관이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적었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 슬픔의 무게를 감히 헤아릴 수 없기에 더욱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추모에 그치지 않겠다”…소방관 안전 책무 강조

추 지사는 고인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을 기억하겠다는 뜻과 함께 현장 안전을 살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위험을 감수했던 고인의 용기와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모하는 것에 그치지 않겠다”며 “소방관 한 분 한 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무거운 책무인지 다시금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또 “현장의 안전과 근무환경을 더욱 철저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희생을 기리는데서 나아가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는 소방공무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지난 16일 오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부천 오정구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 찾아 브리핑을 듣고 있다. /경기도
지난 16일 오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부천 오정구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 찾아 브리핑을 듣고 있다. /경기도
◇19일 부천시체육관서 영결식…서울현충원 안장

도는 고인의 장례를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경기도청장으로 엄수한다. 추 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20여 명 규모의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예우할 계획이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제는 오는 19일 오전 8시 같은 장례식장에서 진행되며 영결식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부천시 원미구 부천시체육관에서 엄수된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장례위원, 소방청장, 도의원, 소방공무원 등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공적을 기릴 예정이다.

고인에게는 소방장에서 소방위로의 1계급 특별승진과 옥조근정훈장 추서가 예정돼 있으며 영결식 이후에는 서울현충원에 안장된다.

도는 고인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절차도 추진하고 있다.

추 지사는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마지막 가시는 길을 정성을 다해 엄숙히 모실 계획”이라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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