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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서로 아우르는 포용 필요”…3대 종교와 화합의 자리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0-20 16:52

경기도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 참석…소방 국가재정 지원 필요성도 강조

20일 오후 수원특례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제10회 경기도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20일 오후 수원특례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제10회 경기도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불교·개신교·천주교 지도자들을 만나 “서로 아우르는 포용의 정신이 굉장히 필요한 때”라며 종교 간 이해와 화합의 가치를 강조했다.

추 지사는 20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제10회 경기도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에 참석해 종교 지도자와 신자들을 만나고, 서로 다른 생각을 넘어 함께하는 사회의 의미를 나눴다.
행사에 앞서서는 김영진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성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성효 용주사 주지 등과 환담하며 소통했다.
20일 오후 수원특례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제10회 경기도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성효스님, 김영진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성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학중 경기도어울림음악회 준비위원장 및 종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20일 오후 수원특례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제10회 경기도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성효스님, 김영진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성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학중 경기도어울림음악회 준비위원장 및 종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표현 부적절했다”…소방 재정의 구조적 문제 언급

추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전날 엄수된 순직 소방관 영결식을 언급하며 최근 자신의 소방 예산 관련 발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소방이 국가직인데 그에 걸맞은 예산 뒷받침이 안 돼서 국가에서 신경 써야 한다고 호소하다 보니 표현이 부적절하고 의도치 않게 실수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본질에서 벗어난 문제들이 자꾸 공방이 된다”며 국가의 재정 지원이 소방관 처우 개선과 소방 시스템 정비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추 지사는 소방 재정의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국가직 전환에 걸맞은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축사를 하고있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기도
축사를 하고있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기도
◇“생각의 차이 넘어 화합”…종교별 선율 하나로

추 지사는 종교인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위안을 받았다고 밝히며 포용과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생각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생각의 차이를 넘어서서 문제를 인지하고 화합하는 힘이 우리에게 있는 것 같다”며 “서로 아우르고 어울리는 기회가 더 많아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을 가르침과 이해, 아우름이 있는 자리로 표현하며 행사에 함께한 의미를 전했다.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경기도 어울림 음악회’를 주제로 진행됐다.

용주사 효행합창단과 수원가톨릭합창단, 봉선사 연합합창단, 개신교 목회자들로 구성된 쉐마즈콰이어가 각 종교의 특색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화합의 뜻을 나눴다.

2012년 시작된 경기도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은 불교·개신교·천주교가 번갈아 주관하며 종교 간 교류와 상호 이해를 넓혀온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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