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광장서 반려동물 페스티벌…시민 3000여명 참여
분당 시립동물병원 조성·율동공원 반려견 놀이터 정비 추진
신상진 성남시장이 31일 열린 ‘2026 성남시 반려동물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있다. /성남시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31일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동물 복지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날 오전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6 성남시 반려동물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한 시민 3천여 명이 찾아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겼다.
신 시장은 축하 인사에서 “반려동물은 사람과 감정을 나누며 외로움을 달래 주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반려동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며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31일 체험부스를 둘러보며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성남시
◇분당 시립동물병원 조성·놀이터 정비 계획
신 시장은 수정구에서 운영 중인 시립동물병원에 더해 분당 지역에도 시립동물병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율동공원 반려견 놀이터의 노후 시설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건강달리기와 반려견 경연대회, 수의사 조우재·훈련사 이웅용·배우 김하영이 참여하는 반려견 토크콘서트 ‘DOG한 수다’가 진행됐다. 클래식 음악회 ‘펫케스트라’와 경품 추첨도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반려견 놀이터와 장애물 체험장을 비롯해 반려동물 사진관, 수제 간식·장난감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37개 부스가 설치됐다. 시민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에 참여하고 공연을 관람하며 축제를 즐겼다.
성남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