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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현장 아이디어를 정책·상권·교육으로 연결하겠다"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1-01 12:26

공무원 제안대회서 위험건축물 선제점검 대상
올빼미거리 야시장·청명고 생태탐구 성과 언급

이재준 수원시장이 제5회 올빼미거리 야시장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제5회 올빼미거리 야시장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원시
수원=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직자와 시민의 현장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발전시키고 골목상권과 미래세대 교육을 지원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무원 정책 제안 경진대회와 연무골목형상점가 야시장, 청명고 학생들의 영흥수목원 생태탐구 활동을 통해 시민 생활과 맞닿은 변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달 30일 수원특례시의회 다목적실에서 ‘2026 공감×내일 정책 제안 챌린지’ 경진대회를 열고 본선에 오른 7개 팀의 발표를 심사했다. 공무원의 현장 경험을 활용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로, 공모에는 3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2026 공감×내일 정책 제안 챌린지’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2026 공감×내일 정책 제안 챌린지’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현장 공무원 제안, 위험건축물 선제점검에 주목

대상은 ‘모바일 점검 시스템을 활용한 노후 위험건축물 선제 점검 체계’가 받았다. 건축물 관리자가 주소를 입력하면 전자점검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 노후 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아이디어다. 건축안전팀 이장한·김민호 주무관이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우회전 사고 제로, 수원형 안전횡단보도’와 ‘시민과 공직자 모두를 위한 스마트 서식 통합 플랫폼’에 돌아갔다. 본선에서는 창의성, 경제성, 지속성, 적용 범위 등을 평가해 대상 1팀과 최우수 2팀, 우수 4팀을 선정했다.

이 시장은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아이디어가 시민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발전하도록 힘쓰겠다는 시정 방향을 밝혔다. 김형수 시민소통국장은 “현장 공무원들의 경험과 통찰에서 출발한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빼미거리 야시장으로 골목상권에 활력

연무골목형상점가에서는 제5회 올빼미거리 야시장이 지난달 30일 개막해 이달 1일까지 열린다.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연무슈퍼에서 연무동구종점까지 이어지는 거리에서 먹거리 야장과 청년·체험 플리마켓, 거리 공연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 시장은 “야시장을 비롯한 관광 콘텐츠를 키우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관광과 소비로 활력 넘치는 문화관광 상생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문화 콘텐츠가 방문객을 불러 모으고 골목 소비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숲을 읽다’결과 발표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숲을 읽다’결과 발표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학생 건의가 수목원 생태교육으로 이어져

청명고 학생들의 제안은 영흥수목원을 활용한 생태교육 프로그램 ‘숲을 읽다’로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영통1동 새빛만남’에서 한 학생이 수목원에서 자유롭게 생태탐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한 뒤 수원수목원과 청명고가 교육 활동을 논의했다. 양측은 올해 4월 업무협약을 맺고 5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수목원에서 식물과 생태 현상을 관찰하고 관심 주제를 정해 탐구했다. 지난달 31일 영흥수목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결과 발표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21개 체험 부스에서 탐구 결과를 소개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원시는 학생들의 건의가 학교와 수목원이 함께하는 지속적인 교육 활동으로 이어진 사례를 바탕으로, 수목원의 생태 자원을 활용한 미래세대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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