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2일 열린 수원 군공항이전특별법 정책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있다. /수원시
수원=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국가 차원의 책임 있는 추진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특별법 제정 논의가 군 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 동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김영진·백혜련·김승원·염태영·김준혁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시가 주관한 행사에는 이 시장과 관계 전문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별법안 발의…이전·종전부지 개발 논의
김영진 국회의원은 지난 9월 30일 수원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수원 군 공항 이전 주변지역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군 공항으로 장기간 개발 제약을 받아온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고, 이전 주변지역 지원과 종전부지 개발을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현재 국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김한용 한국공항학회 고문은 ‘군 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김세용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문가 패널들과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지역발전 방안, 특별법 제정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수원시
◇“도시공간 열고 경기남부 성장동력 확보”
이재준 시장은 환영사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은 소음과 고도제한으로 제약받아 온 도시공간을 새롭게 열고 경기남부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대한 국가전략사업”이라며 “국가 차원의 책임 있는 추진체계와 실효성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논의가 특별법 제정과 실질적인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세용 고려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최정철 인하대학교 교수, 권영상 서울대학교 교수, 허태성 ㈜유신 부사장, 이재훈 경기남부국제공항 화성유치위원회 회장이 패널로 참여해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군 공항 이전을 통한 지역발전 방안, 이를 뒷받침할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세용 교수는 특별법이 이전 주변지역 지원과 종전부지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 과정에서 영향을 받는 주민과 지역을 지원하고, 종전부지를 지역의 미래 성장과 연계해 계획적으로 활용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