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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AI 수익성 우려 재확산에 3%대 급락…삼전닉스 3~4%↓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11-03 09:4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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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가 장초반 3% 가까이 급락하며 57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급락했지만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재확산하면서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32포인트(2.94%) 내린 5686.76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3.89포인트(2.46%) 하락한 5715.19에 개장해 장중 5715.30까지 올랐으나 5647.29(3.61%)까지 밀리기도 했다.
개인은 6704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81억원, 308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4.57%)만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3.93%), SK하이닉스(-4.62%), 삼성전자우(-3.11%), SK스퀘어(-4.84%), 삼성전기(-2.60%), LG에너지솔루션(-0.84%), 현대차(-2.61%), KB금융(-1.04%), 삼성생명(-5.15%)은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에도 AI 투자 수익성 우려와 반도체주 약세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67포인트(0.41%) 오른 5만1983.9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72.68포인트(1.07%) 하락한 2만5164.3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67포인트(0.51%) 내린 7541.40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는 7% 넘게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36% 하락한 배럴당 96.46달러를 기록하며 4거래일 만에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대규모 AI 투자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지속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 인텔(-8.80%), 마이크론(-5.78%), AMD(-7.52%), 엔비디아(-1.26%) 등 주요 반도체주가 하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37% 떨어졌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미-이란 협상 기대감에 따른 유가와 금리의 동반 하락 등 양호한 매크로 환경에도, AI 수익성 우려 재확산에 따른 미국 AI주 조정 여파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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