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처 없이 떠돌던 길고양이가 이웃 교회 헛간에 새끼 5마리 낳았다는 소식, 엊그제 쌀쌀한 날 우리집
따사한 베란다로 3마리 데리고 나들이. 2마리는 어디 갔을까? 위험 느끼면 새끼 데리고 옮겨 다닌다는데
혹시 우리집으로 오려나? 어미가 새끼를 얼마나 핥아주었는지 새끼 털에 침 범벅, 무한한 시간과 공간 속
지금 여기서 만나 의심 많은 너희들이 이렇게 나를 잠시나마 믿고 쉰다는 건 참 반가운 일, 나도 외롭단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