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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등 주요 건설사, 주거 디자인 차별화 경쟁 본격화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6-11-06 11:42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아파트 선택 기준이 가격과 입지를 넘어 내부 인테리어와 조경, 공간 디자인 등 주거환경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택 수요자들이 실내 공간의 실용성과 편의성뿐 아니라 외관과 공용시설의 디자인까지 고려하면서 주요 건설사들도 특화 설계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이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에 공급하는 '한화포레나 지제역' 투시도.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2개 동, 총 10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에 공급하는 '한화포레나 지제역' 투시도.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2개 동, 총 10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한화 건설부문
희림종합건축사무소와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공동 발간한 '2026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주택 선택 시 고려하는 상품 요인(1~3순위 합산) 중 '세대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 및 마감재'를 꼽은 응답은 33%로 전년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단지 내 녹지 및 조경시설'은 18%에서 28%로 10%포인트 높아졌고, '세대 내부 평면구조 및 시설'도 36%로 3%포인트 올랐다. 반면 주택 가격을 선택한 비율은 58%에서 48%로 낮아졌다.

주택 선택 과정에서 가격 외에도 실제 거주 공간의 구성과 디자인을 고려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건설사들은 이러한 수요 변화에 맞춰 자체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포레나 엣지룩', '포레나 헤어드라이기 수납시스템', '포레나 시그니처 보안등', '반려동물 세정대' 등으로 우수디자인(GD) 마크를 획득했다. 올해는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 개발한 '포레나 코지 커브 엘리베이터'가 '2026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됐다.

GS건설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조명 디자인과 커뮤니티시설 등 4개 작품으로 본상을 받았다. 미국 'IDEA 2026'에서는 조명 디자인 '이그니스'와 '토드'가 각각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삼성물산도 올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래미안 원페를라의 '윈드 라이브러리 가든'과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블루 포레스트 가든'으로 본상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6'에서 디에이치 대치에델루이 티하우스와 힐스테이트 검단포레스트 어린이놀이터가 공간 부문 위너에 선정됐다.

디자인 특화 상품은 신규 분양단지에도 적용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이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에 공급하는 '한화포레나 지제역'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10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는 '포레나 코지 커브 엘리베이터'와 '포레나 엣지룩' 등이 적용된다. 진입부에는 조경 디자인 '그랜드 플로우'를, 놀이시설에는 물놀이와 휴식 기능을 결합한 '넥스트 플로우'를 도입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광장과 펫 프렌즈 파크, 어린이놀이터 등 조경·휴게 공간을 마련한다.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에어스테이션'과 삼성물산의 홈 플랫폼 '홈닉'도 도입할 예정이다.

피트니스센터와 GX룸, 필라테스룸, 작은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커뮤니티시설도 계획돼 있다.

한화포레나 지제역은 6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청약은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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