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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아시아나 재실사 거부에 ‘유감’ 표명

2020-08-06 15: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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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사실상 노딜 책임을 채권단에 돌렸다.

6일 현산은 보도자료를 내고 “재실사 필요성과 진정성을 왜곡하고 일방적으로 계약해제만을 주장하는 금호산업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매도인 측이 계약 불이행의 책임을 인수인인 현산에 돌린 것에 큰 실망감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현산은 금호산업과 채권단에 아시아나 재실사를 12주간 진행하자는 제안을 했고, 이어 지난 3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시 간담회에서 이동걸 산은 회장은 “현산이 재실사를 요구하는 의도를 알수 없다”며 진정성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노딜의 책임도 현산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현산은 “매도인 측이 금호산업이 아닌 현산에 책임을 전가하는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현산은 “2500억원의 계약금을 지급한 것 만으로도 충분히 아시아나 인수의사를 밝힌 것”이라며 “또 계약서상 근거가 없는 이행보증금 추가납입 요구에는 응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대면 협상과 관련해서는 “재실사는 구두나 대면이 아닌 서류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답했다.

현산은 “인수의지에 변함이 없다“며 거래 종결이 되지 않은 책임을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돌리면서도 금호 측과 채권단에 재실사를 거듭 요구했다.

현산은 채권단에 ”진정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를 원한다며 매도인의 근거없이 실익없는 계약 파기주장에 흔들릴 것이 아니라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자“고 말했다.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이달 12일 이후에는 계약해제 및 위약금 몰취가 가능하다’는 의사를 밝혔다. 산은 역시 국내외 기업결합신고가 끝나 거래 종결을 위한 선행 요건이 충족된 만큼 이달 12일부터 금호산업이 계약 해제권을 갖는다는 입장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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