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서요섭(25)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승을 달성했다.
서요섭은 1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쳐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서요섭은 조민규(33·14언더파 270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달 KPGA선수권대회에 이어 한 달 만에 우승을 추가한 서요섭은 2021시즌 코리안투어 첫 다승자가 됐다.
2019년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까지 포함하면 개인 통산 3승째다.
우승 상금 2억5200만원을 거머쥔 서요섭은 시즌 상금이 4억원에 달하며 상금왕 경쟁에도 가세했다.
한 타 차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서요섭은 조민규와 팽팽한 선두 싸움을 이어가다 11번홀(파4) 버디로 한 타 차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그리고 16번홀(파4) 버디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국내 대회 우승이 없는 조민규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