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송가인이 외상값 28만 8천원을 갚기 위해 단골 액세서리 가게를 찾았다.
주인공은 송가인을 만나자마자 끌어안으며 울음을 터뜨렸다.
주인공과 사연을 신청한 딸도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딸은 "우리 엄마는 송가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을 흘리신다"면서 "송가인이 왜 좋아라고 물으면 눈물 때문에 말을 못잇는다"고 말했다.
이날 송가인은 ‘해피투게더’의 600회 ‘트롯투게더’특집에 출연해 국안인에서 트로트 가수가 된 사연, 큰 인기를 얻으며 팬들의 사랑을 실감한 사연, 무형문화재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등등 쏟아지는 이야기 보따리와 뛰어난 입담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이를 듣던 송가인은 “진짜 저의 서울 아빠다. 버스에서 내려서 짐을 가지고 가게에 찾아와 밥 시켜달라고도 한다”면서 “결승전 때는 제 액세서리도 만들어주셨다.
비싼 루비 해서 협찬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쥬얼리가게 사장 김근발 씨는 '뽕 따러 가세'에 송가인이 지난 3년간 먹은 제육볶음 값, 28만 원 외상값을 갚으러 얼른 오면 좋겠다고 사연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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