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나의나라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김설현은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고려의 적폐에 환멸을 느껴 여자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벽서를 통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당찬 한희재 역을 맡았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양세종이 맡은 서휘는 이성계의 휘하로 북방 장수의 서검의 아들이었지만, 아버지가 팽형인이 되어 그에게도 그것이 발목이 잡혀 무시와 괄시를 받는다.
그는 아픈 동생의 약값을 대기 위해 대장간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삶을 살아낸다.
팽형인은 팽형을 당한 사람을 일컫는다.
주로 탐관오리에게 가하는 명예형으로, 주변의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
신분사회인 고려와 조선에서는 팽형인의 아들 또한 마찬가지로 멸시를 받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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