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3일 방송된 SBS '시크릿 부티크'에서는 데오가를 공격하는 제3의 세력을 경계하고 나선 제니장(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니장은 그 세력을 수면 위로 올리기 위해 스스로를 위기에 몰아 넣으며 큰그림을 그렸다.
더욱이 제니장이 김여옥 앞에서 등을 돌린 채 데오가를 나가버린 후 김여옥은 황집사를 통해 장소진이 1991년에 죽지 않고 순천에 있는 아동 보호시설에서 해외로 입양, 97년에 교통사고로 현지에서 사망했으며 같이 들어온 갓난아이는 들어온 지 며칠 만에 죽었다는, 제니장이 만들어놓은 거짓 사실을 전해 들었다.
이로 인해 김여옥은 제니장에 대한 의심이 잘못됐음을 알게 된 것.
결국 김여옥은 제니장이 데오가를 떠난 후 융천시 개발부지 땅을 몰래 매수하고 다닌다는 소식에 분노, J부티크에 대한 투자금 회수 및 검찰의 압수수색까지 펼치며 제니장을 찾았다.
제니장이 자신의 존재가 발각될 위기를 감수하면서까지 데오가와 결별을 한 이유는 조양오(임철형)를 조종하는 진짜 배후를 찾아내려고 했던 것.
심지어 이때 데오코스메틱 공장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데오가를 뒤흔들었고 화재 사건의 배후가 데오가를 노리는 사람임을 직감한 제니장은 김여옥을 찾아갔다.
데오가를 노리는 배후를 찾고, 융천시 데오코스메틱 구공장을 재가동 시키겠다며, 그 조건으로 해고된 미세스왕의 복귀, 구공장 사람들의 처우에 일절 관여하지 말 것을 조건으로 제시, 협상을 시도했다.
데오가를 나와 잠시 짬이 생긴 제니장은 섬누리 천사원이 있는 섬을 찾았다.
이런 제니장의 뒤를 윤선우(김재영 분)이 뒤쫓았는데. 윤선우는 제니장이 말 없이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며 행선지를 추측해냈다.
윤선우는 "남들처럼 사는 게 뭐냐"고 묻는 제니장에게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 뭐 먹을지 고민, 다음날 일어나 아침 먹고 바쁘게 일하고 다시 집에 돌아가 이런저런 얘기나누며 그렇게 웃으며...... 살아요."라고 말하기도. 이어 제니장이 "여기선 우리도 남들처럼 해보자"라고 제안하자, 윤선우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