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PEM블러썸스토리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7일 오후 공개된 스틸컷에서 두 사람에게 감출 수 없는 미묘한 분위기가 포착됐다.
마훈은 “거기 누구 없느냐 사람이 죽어가고 있소”라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우발적 사고에 가까운 첫 입맞춤 이후 마훈과 개똥은 어색해졌다.
밤중에 검은 애체(안경)를 쓰고 있는 개똥이에게 가까이 다가간 마훈과 그의 기습 돌진에 당황한 개똥이 사이에는 떨림이 느껴진다.
서로를 바라보는 긴장되는 표정과 눈빛은 깊어져가는 가을 밤, 설렘 지수를 상승시킬 마훈과 개똥이의 이야기를 궁금증을 유발한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누가 울렸느냐”고 묻는 마훈의 다정함에 흔들리기 시작한 개똥. “매파 양반, 자꾸 잘해주지 마시오. 안 가고 싶어진단 말이오”라는 말엔 자신도 모르게 마훈에게 기대고 싶어지는 마음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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