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 더스토리웍스)는 재벌기업 데오가(家)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 김선아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데오가 하녀, 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면서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욕망의 소유자 제니장 역을, 김태훈은 데오그룹 장남이자 데오호텔 대표로 제니장(김선아)과는 어렸을 때부터 비밀을 공유한 ‘소울 메이트’같은 위정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언가 고민하는 듯 심각한 표정을 드리운 위정혁과 황망한 듯 시선을 떨군 제니장의 모습이 교차 되면서 예측 불가 복잡 미묘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것.
제니장은 살인교사 누명을 벗게 된 것일지, 오랜만에 극한의 위기 속에서 해후하게 된 두 사람은 어떤 분위기로 나아가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선아와 김태훈의 ‘그윽 눈빛 투샷’은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
김선아와 김태훈은 극중 제니장과 위정혁의 캐릭터가 그대로 구현된, 아늑함이 묻어나는 부부침실 세트장에서의 촬영에 연신 미소를 띄운 채 가벼운 마음을 내비쳤다.
평소에도 ‘남매 케미’를 발산하며 촬영장의 활기를 돋웠던 두 사람은 농담을 던지며 자연스럽게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촬영이 시작됨과 동시에 제니장과 위정혁에 오롯이 빙의, 촬영장 공기까지 무겁게 만드는 몰입력으로 성숙하고 애절한 데오그룹 장남 부부의 자태를 담아냈다.
‘시크릿 부티크’는 9일 오전 10시 20분부터 3시간 동안 ‘1~6부 모아보기’를 특별 편성, ‘시크릿 부티크’를 한 번도 못 본 시청자도, 이미 본 시청자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정주행의 기회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