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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심은 술에 취해 박도준차서원을 찾아갔다…? `청일전자 미쓰리`

기사입력 : 2019-10-13 02:56

사진=tvN청일전자미쓰리
사진=tvN청일전자미쓰리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는 졸지에 말단 경리에서 중소기업 대표이사가 된 이선심(혜리 분)이 위기의 회사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유진욱(김상경 분) 부장의 도움으로 오합지졸 직원들과 고군분투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


이선심은 술에 취해 박도준(차서원)을 찾아갔다.


이선심은 "이렇게 큰 회사 다닌다고 무시하는 거냐"라고 외쳤지만 결국 외면 받았고 쫓겨나듯 TM전자를 나와 집으로 향했다.


집에는 언니 이진심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진심은 "너 대출 받았니"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특히, 이혜리가 “박도준 팀장님께서는 지금 적자를 줄여서 회사를 살리는 게 아니고, 밖에 한번 보세요. 회사를 지금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하는 모습은 그동안 한 번도 제대로 자신의 의견을 내지 못했던 이선심이 청일전자에 닥친 부조리에 맞서기 시작했음을 예고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조금씩 변화하는 선심의 감정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내는 이혜리의 섬세한 캐릭터 해석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


허재호는 올해 출연작 SBS ‘열혈사제’와 KBS2 ‘국민 여러분!’에서 각각 악덕 사장 ‘기홍찬’과 육체파 건달 ‘최필주’를 맡았다.


수식어와는 달리 허당끼 있고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반전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 찍으며 악역임에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선심은 "언니에게 적금 빌린 돈과 선산 대출금 때문에 도망치고 싶은데 도망도 못 가고 죽고 싶은데 죽지도 못한다"라고 빌었다.


이진심은 "도망치지 말고 죽지도 말고 어떻게 해서든 그 대출금 다 갚고 내 돈 3천도 갚아라"라며 "돈 갚기 전까지 다신 내 얼굴 볼 생각하지 마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홀로 남겨진 이선심은 눈물을 쏟으며 "나한테는 언니 밖에 없는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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