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허윤도(이장우)는 “휴가 좀 쓰겠습니다”라고 과감하게 TOP팀에게 제출했고, 당황하는 그들을 향해서 “전 아직 탑 직원인데, 무단결근할 수는 없잖아요?”라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할 뿐이었다.
이경아(정혜인)은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네”라고 말하며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챘고, 미룰 것 없이 바로 한제국의 검찰 구속 절차가 진행되었다.
그녀는 모든 판을 훤히 꿰뚫고 있었다.
모석희가 모완수(이규한)와 손을 잡고 벌인 일이라 바로 알아챘다.
한제국은 “이 판사부터 찾아서 해외 내보내”라고 지시했고, 이어서 “구속영장은 모석희한테 뒤통수 맞은 주 지검장이 해결하도록 해, 가봐”라고 이야기 했다.
구속이 된 상황에서도 여전한 한제국이었다.
이어서 허윤도와 모석희, 김부기, 오광미는 15년도 안재림 살인사건에 대한 재심 청구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회가 거듭될수록 점점 코너에 몰리고 있는 한제국이 자신에게 드리워진 가시밭길을 어떻게 헤쳐 나가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의 말에 주형일은 “이제 과거는 잊어야지”라고 말했고, 팽팽한 긴장감의 상황에서 모석희는 “그럼요, MC를 위해서도 좋을 것 없잖아요. 여러모로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제야 주형일은 “우리 이제 한 배를 탔지 않은가, 자 한 잔 합시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자리를 벗어나자 모석희는 “허변, 잘 참았어. 이제 얼마 안 남았어. 더러운 것들 다 날려버릴 시간. 허변이 내게 온 건 정말 행운이야”라고 말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가’는 16부작 예정으로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이다.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임에도 후속 작품은 아직 공개된 바 없다.
‘멜로 드라마’를 가장함에도 이 드라마가 기대되는 이유는 출중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진들이 자리했기 때문이다.
한제국 역을 맡은 배종옥부터 시작해서, 하영서 역의 문희경, 모완수 역의 이규한, 김부기 역의 박철민까지 주연과 조연 모두 가리지 않고 완벽한 조합을 자랑한다.
전체 출연진으로는 임수향(모석희 역), 이장우(허윤도 역), 배종옥(한제국 역), 정원중(모철희 역), 문희경(하영서 역), 이규한(모완수 역), 김진우(모완준 역), 공현주(백수진 역), 전국환(모왕표 역), 오승은(최나리 역), 전진서(모서진 역), 박현숙(정윤자 역), 박혜나(안재림 역) 등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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