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비스에 작업 들어간다 기술자들' 특집으로 임원희, 이철민, 김강현, 차치응이 등장했다.
영화가 재혼을 다루고 있는 내용인 만큼 임원희의 재혼 가능성 역시 화두에 올랐다.
그는 "재혼에 대한 생각이 있긴 있었는데 이번에 영화를 찍으면서 재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철민은 "교수님이 연기를 보고 평가를 해주시는데 내게는 책 읽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 꼭 연기를 해야겠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때 부모님도 반대하셨다. 초등학교 일기장에 '훌륭한 연기자 이철민 화이팅'이라고 적혀 있었다.
난 아직 훌륭한 연기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했다"라고 말했다.임원희는 "대학생 땐 너무 눈치가 없었다.
그때 연극 연습하고 있는데 상대역이었던 여자 친구가 시간이 늦었으니까 우리 집 가서 연습하자고 했다.
자취하는 친구였다.
그땐 아무것도 모르고 난 집에 가야하니까 내일 하자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에 임원희는 "만으로 48이다.
직접 물어보지"라며 여성들을 향해 안타까움을 드러낸 뒤 "제가 순수했다.
농담일 수도 있는데 대학생 때 여자애가 '우리 집에 가서 연습하자'고 했다.
자취하는 분이었다.
그 때 저는 '내가 왜 여자애 집에 가지?' 싶어서 '나 집에 가야 한다. 내일 더 하자'고 했다.
그만큼 내가 순진했다"고 웃픈 과거를 전하기도.김강현은 "전세금이 필요했다.
어머니한테 부탁드렸는데 못 도와주신다고 하시더라. 그때 지나가다가 해일이를 만나서 얘기를 해봤다.
해일이가 엄마한테 얘기해보라고 하더라. 결국 안 빌려주는 줄 알았는데 멀리서 나를 부르더라. 엄마한테 한 번 더 얘기하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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