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장덕수 기자] 설민석의 강의를 들은 출연진들은 '리더는 어디까지 약속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해 토론했다.
설민석은 "제 생각이지만 트럼프, 푸틴, 시진핑, 아베, 김정은, 두테르테는 다 마키아벨리 틱한 분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양정일 교수는 "'군주론'을 두고 500년 전에 만들어진 이탈리아 책이 우리랑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군주론'을 놓고 현재 정치인들을 생각하면 소름 돋는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양정일 교수는 '군주론'에 대해 "집단이 잘 하거나 국가가 잘 하면 지도자보다 조언자들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지도가 중요하다. 지도자의 능력이 떨어지면 아무리 좋은 조언도 무용지물이 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지도자를 뽑는 것들이 얘기하고 있는 것 같다"며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