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달라도 너무 다른 상극의 두 남자, 이승기와 신성록이 일촉즉발 ‘멱살잡이 투샷’을 선보인다.
반대편에서는 국방부장관이 민항기 테러 사고의 배우로 지목된 존엔마크사의 전투기 매입 의지를 피력한 상황. 대통령 정국표(백윤식 분)는 언론사 수장들을 모아 비통함을 호소하는가 하면, 뒤로는 홍순조(문성근 분)와 함께 국방부장관을 화살받이로 세워 비판을 피해가고자 했다.
차달건은 "얼굴에 칼자국 있는 놈이 다 불었다"고 말했고, 김우기는 "제롬이 그럴리가 없다"고 말했다.
기태웅은 "그 놈 이름이 제롬이냐"고 되물었다.
그런가하면 이승기와 신성록의 ‘멱살잡이 투샷’ 장면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원방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평소에도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이승기와 신성록은 만나자마자 서로의 안부를 반갑게 물으며 한참이나 폭풍 수다를 떠는 모습으로 현장에 웃음을 드리웠다.
슛 소리가 들리자, 이내 집중력을 발휘해 감정을 다잡은 뒤 180도 돌변한 표정으로 살벌한 기싸움을 펼쳐내 순식간에 현장을 얼어붙게 했다.
촬영이 끝난 후 두 사람은 다시금 둘도 없는 절친 모드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고 다독이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차달건은 고해리의 도움 속에 드론 수색 일정을 피해 모로코 빈민촌 곳곳을 돌아다녔다.
마침내 그는 김우기를 발견했다.
외국어로 정체를 묻는 김우기에게 "한국말로 해라"라며 총구를 겨눠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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