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밀가루로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에요” 시안을 다녀온 백종원의 한줄평이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는 13일 시안 미식방랑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백종원의 말처럼 시안은 다양한 밀가루 요리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시안 고유의 넓적한 면 요리부터 중국식 햄버거, 각양각색 빵까지 식욕을 자극하는 길거리 음식들이 화면에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침, 백종원은 후추가 들어간 매운탕인 ‘후라탕’을 먹으러 왔다.
현지인들은 모를 받아 탕 받기 전에 넣는다며 파오모라해 이 빵을 어떤 국물에 담가먹는다는 뜻이라며 여기에다가도 담가먹는다 말했다.
소고기 국물같은데 얼얼한 마라맛이 있고 후추의 매운맛이 느껴진다 묘사했다.
감자와 여러채소들이 들어있어 스튜 같고, 고기 완자가 정말 맛있고 기다리면서 뜯은 모가 국물과 만나 되게 부드럽다며 그런데 아침에 먹기엔 설렁탕 육개장 먹는 느낌이라 말했다.
거리로 나선 백종원은 "술이 한잔 생각날 때 먹으러 가는 음식"이라며 후루터우 샤오차오를 찾았다.
이번엔 시안의 명주인 서봉주와 함께 음식을 즐기기로 했다.
백종원은 "서봉주, 대단한 술. 중국 서쪽 지역의 명주. 명주이지만 식당에서 판매되는 것은 가격이 좀 저렴한 술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용기가 주해. 싸리나무를 엮어서 만든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방송될 시안 미식방랑기는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문화지식과 함께 한다.
음식마다 서려 있는 산시성만의 독특한 민족 풍습부터 역사에서 비롯된 시안의 명물까지 백종원표 ‘미식문화기행’이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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