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12일 방송 분에서 신난숙(정영주)은 동주부가 은동주(한지혜) 앞으로 남긴 주식을 자신의 딸 사비나(오지은)에게 주기 위해 마지막까지 애를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서자료실에 따로 사진이 보관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난숙은 서둘러 문서자료실로 가서 서류 파일들을 뒤진다.
열심히 자료를 찾아 문서를 들고 걸어 나오다가 동주랑 딱 마주치고 놀란 동주가 당신이 여길 어떻게 왔냐고 묻는다.
난숙 또한 당황하며 동주를 확 밀치고 뛰어나가자, 동주가 뒤를 쫓고 난숙은 화장실로 도망친다.
이태성(최준기)은 문지윤(이성욱)을 빼돌린 자가 정영주라는 사실을 알게 돼 긴장감을 높였다.
정영주의 수상한 낌새를 목격한 이태성이 멀쩡히 살아있는 문지윤을 마주한 것.
정영주는 오지은은 전혀 모르는 일이고, 자신 혼자 벌인 일이라는 거짓말로 이태성을 혼란스럽게 했다.
더욱이 “(이성욱은) 사고 당일 기억이 없네”라며 “자네를 범인으로 지목할 일이 절대 없어. 대표이사 선임만 끝나면 이성욱 집으로 돌려보낼 거야. 이 모든 것 영원히 비밀에 부쳐질 거야”라는 감언이설로 또 다시 이태성을 설득시켜 보는 이들의 고개를 내젓게 했다.
차화연은 끝까지 오지은-정영주 모녀를 향한 날 선 감정을 거두지 않고 있다.
향후 차화연이 이 모든 알게 된 후 또 어떤 파란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 장면에서 짜릿한 대 반전이 펼쳐져 안방극장에 사이다 샤워를 선사했다.
문서 자료실뿐만 아니라 자료 영사실에도 사진 원본 필름이 보관돼 있던 것.
자료 영사실에서 사진 원본을 찾은 한지혜는 어릴 적 다정했던 부친과 자신의 모습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상우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걱정 많이 했나 보다. 애처로운 딸을 지켜줄 마지막 보루로 이걸 남기신 것 같아”라며 한지혜를 다독였다.
“이제 끝이 보인다. 신난숙. 내가 끝장을 낼 거야”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통쾌하게 했다.
더욱이 문지윤의 행방까지 찾으며 거침없는 정영주에 대한 응징을 예고해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정영주는 자신의 딸이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을 해도 끝까지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해 한지혜에게 끊임없는 악행이 이어지고 있다.
신난숙역의 정영주는 언제까지 악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