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렉카 방송화면캡처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11일 방영된 ‘KBS 드라마 스페셜 2019 : 렉카’의 주인공 태구(이태선 분)는 어릴 때 사고를 당해 다리를 절게 된다.
태구는 생계유지를 위해 사설 렉카 기사로 일한다.
법을 지키며 일을 하는 태구에게 사장은 “오갈 데 없는 다리XX 받아줬더니 하는 게 뭐냐. 열심히 일해서 수술비를 모아? 너는 지금 네가 끊긴 벌금값도 못 벌어온다.” 라는 막말을 듣는다.
사장은 태구에게 “드러눕든 사고를 치든 어떻게든 10개를 걸어와라(실적을 쌓아라). 안 그럼 해고다.” 라는 경고를 받는다.
딱 하루 말미를 받은 태구는 하는 수 없이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다.
정삼에게서 “클럽 앞에 와라. 차 견인해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은 태구는 클럽 앞에 차를 가져가는데 아까 만난 ‘검은색 승용차’를 만난다.
그런데 차 주인은 김도훈이 아닌 송현태 (유수빈 분). 태구는 “너 블랙박스 메모리 가지고 있지. 당장 달라고 형님이 시키더라.”고 말한다.
현태는 “그 형님이 지금 이딴 거 신경 쓸 때가 아닌데.”라고 하지만 태구의 거짓말에 속아 메모리를 꺼내려 한다.
그러다 도훈에게 메시지를 받은 현태는 “너 누구냐.”고 하고 태구는 “너야말로 납치범이랑 무슨 사이냐.”고 소리를 지른다.
현태가 "나는 상관이 없다." 고 소리를 지르며 도망을 치고, 태구는 본격적으로 '납치범 추격'에 나선다.
'KBS2 드라마 스페셜 : 렉카'는 금일 23시 45분 방영된다.
어릴 적 다리를 다쳐 일자리를 얻기 어려웠던 태구는 친구 정삼(강기둥)을 통해 렉카 일을 구했다.
수술비를 벌기 위해서는 꼭 붙어있어야 하는데 숨이 막혔다.
하루 할당량을 채워야 하는 치열한 렉카 경쟁, 하지만 사고도 무섭고 역주행도 무서운 태구와는 어울리지 않았다.
결국 사장으로부터 “오늘이 마지막이야”라는 경고를 듣게 된 태구는 어쩔 수 없이 일부러 사고를 냈다.
거기에 검은색 차 한 대가 걸려들었는데, 사고 충격으로 열린 트렁크에 사람이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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