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28일 첫 방송된SBS 새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연출 이정림/제작 더스토리웍스)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
이와 관련 신재하가 사무실 중심에서 잔뜩 주눅 든, ‘어리둥절 막내美’를 펼쳐낸 첫 자태가 포착됐다.
극중 마상우가 VIP 전담팀 내 긴급하고 어려운 업무를 맡게 된 후 멘탈 붕괴를 겪는 장면. 마상우는 상사들 앞에서 반자동으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는가 하면, 지나가는 상사의 말에 귀 기울이기 위해 노트북을 여는데도 애를 먹는 풋풋한 모습을 보인다.
더욱이 일사불란하게 일을 처리하는 상사들과 달리 사무실 중간에 배치된 자리에서 혼이 빠진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
직장 생활 초년생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마상우의 행보는 어떻게 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곽선영이 현실감 200% 워킹맘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장면은 지난 5월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한 공원 내 카페에서 진행됐다.
‘VIP’ 첫 촬영 날이기도 했던 당일, 설렘과 긴장감을 내비치며 현장에 도착한 곽선영은 이정림 감독과 장면에 표현할 감정과 대사 톤까지 세세하게 깊은 의논을 나누며 열의를 불태웠다.
곽선영은 일과 육아, 살림에 치여 그 외 일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짠하면서도 위태로운, 또한 이런 상황의 반복에 조금씩 지쳐 가는 현실 워킹맘의 자태를 여실히 표현, 현장의 공감대를 높였다.
제작진 측은 “워킹맘뿐 아니라 한 번쯤 성실히 임한 업무에 대해 인정을 받고 싶었던 직장인이라면 극중 송미나 캐릭터에 공감하게 될 것”이라며 “곽선영은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전작에서의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180도 달라진 연기를 보여준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