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갑작스레 찾아온 더위에 어느새 여름 분위기가 느껴지는 시기이다. 아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완전히 마음을 놓을수는 없는 때이지만 정부에서도 사회속 거리두기로 지침을 완화하고 학교도 개학소식을 알리며 일상으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연휴와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가족과 건강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되면서 소중한 이들과 삶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여행이 힐링 포인트로 떠오른 것이다.
해외보다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요즘 핫한 여행지로 거제도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는 7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된 다도해를 비롯해 풍부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로 꾸준히 여행객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거제도에서 가볼만한곳으로는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외도 보타니아 등이 있다. 장엄한 자연 환경에 푸른 바다빛, 이국적 분위기의 풍경이 인생샷을 남기기에 충분한 포인트가 된다. 바람의 언덕에서 셀피 한 컷이라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 그림같은 사진이 가능하다. 특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홍포~여차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스루 여행이 인기인 요즘 기분전환에 안성맞춤이다.
이런 거제 여행코스의 최종 백미는 단연 식도락이다. 남도 여행인만큼 싱싱한 해산물을 맛본다면 성공적인 거제 여행의 화룡정점을 찍는 것이다. 거제도 맛집으로 꼽히는 '웅아횟집'은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식당으로 입소문을 타고 이름을 알렸다.
대표 메뉴인 '달인해녀물회'는 이 곳 주인장인 해녀의 이름을 딴 메뉴로 물회 달인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 국수와 밥이 포함되어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며 재료 본연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기본에 충실해 현지인들이 물회를 먹고 싶을 때 즐겨 찾는 곳이다.
자연산 모듬회와 전복, 성게알, 소라, 돌멍게, 해삼 등 푸짐한 해산물 스끼다시가 함께 제공되는 웅아스페셜도 인기가 높다.
사계절 단골 손님들의 사랑을 받는 멍게 비빔밥을 비롯해 성게 비빔밥, 전복 돌솥밥, 전복죽, 회덮밥, 즉석매운탕 등 다양한 식사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며 어린이 알밥도 주문이 가능해 가족 외식 장소로 이용하기도 좋다.
한편 거제도 대명리조트 근처 맛집 ‘웅아횟집’은 채널A 서민갑부, KBS2 2TV 생생정보 등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거제도 벨버디어 한화리조트 등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거제도 인기 숙박시설들과 접근성이 높아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예약 및 주차가 가능하고 단체석을 완비해 가족이나 회식 등 단체 모임에도 적합하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