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오는 17일까지 1인 미디어 창작자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 2020년 3차 모집을 한다고 7일 밝혔다.
SBA는 끼와 재능, 잠재력이 있는 1인 크리에이터를 모집하여 이들이 서울의 다양한 이야기와 정책 홍보 및 우수 중소기업의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하는 것에 동반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익 기회를 넓혀가는 등 서울시와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위 공고를 통해 총 40팀을 선정한다고 전해왔으며, 우대 사항은 유튜브 외에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뉴미디어 플랫폼 경험이 풍부하고, 정책 홍보 및 기업 브랜드 홍보를 경험해 본 크리에이터이다.
아울러, 본 기관 전략산업본부의 중점적 지원 분야인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캐릭터, AI 등 콘텐츠산업과 4차 산업에 특화된 크리에이터를 찾아 본부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 지원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할 전망이다.
공고의 모집 대상은 다음과 같다. ▲서울에서 콘텐츠 제작 및 네트워킹 활동 가능 ▲분야 및 구독자 수와 관계없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10개 이상의 콘텐츠 업로드 ▲끼와 재능, 성장 가능성이 있는 크리에이터이다. 이 대상에 포함된다면, 경력단절자∙취준생∙학생∙어린이∙실버∙외국인 등 모두 지원 가능하다.
또한, '슬기로운 유튜버생활'을 수강한 신청자들에게 본 공고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슬기로운 유튜버생활'은 본 기관에서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진행 중인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에도 누구나 쉽고 편하게 1인 미디어를 배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위 강의 수료증을 지원신청서에 첨부하면 각 강좌 당 0.6점, 최대 3점을 인정받는다. 단, 'SBA 스튜디오 편'은 수료가 필수이며, 해당 강의의 수료증이 없을 경우 가산점을 인정되지 않는다.
신청을 원하는 크리에이터는 오는 17일 24시까지 본인 유튜브 채널 내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영상에 해시태그 '#2020제3회SBA크포'를 포함하여 업로드해야 한다. 이후 본 기관 홈페이지 내 사업 신청 공고 페이지에서 지원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박보경 SBA 전략산업본부장은 "1인 미디어 시장이 더욱 가파르게 고속성장 중이며 1인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모집을 통해 열정과 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크리에이터를 선발하여 육성할 계획이다"며, "이 외에도 뉴미디어 마케팅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연계한 홍보 지원 또한 같이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5월부터 시작된 '크리에이티브포스'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적게는 몇십 명, 많게는 200만 명까지 다양한 유튜버 스펙트럼을 가진 바 있다. 현재 누적 497팀, 총 구독자 수는 약 3,200만 명, 누적 조회수는 약 47억 뷰로 발전적 성과를 이뤄 눈길을 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SBA 측은 연말까지 총 600팀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주력을 다하고 있다며 소식을 전했다. 이 외에 관련 구체적 사항은 SBA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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