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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리턴프로젝트 지니어스, 교육 프로그램 '알버트와 세계로' 성료

한경아 기자 | 입력 : 2020-11-19 15:49

코이카 리턴프로젝트 지니어스, 교육 프로그램 '알버트와 세계로' 성료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코이카 리턴프로젝트 팀 지니어스가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서울시 놀이터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알버트와 세계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월 29일, 팀 지니어스 전원과 약 20명의 아동이 참석한 수료식을 끝으로 약 2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6월 결성된 팀 지니어스는 '정보의 국경을 허물어 세계를 하나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교육이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교육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2020 코이카 리턴프로젝트의 글로컬 리빙랩 분야로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

이들의 결성 배경에는 '학습 격차 해소'와 '양질의 교육'을 지향하는 목표가 크게 작용했다. 팀 지니어스는 동티모르 지방인 사메(Same)에서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활동할 당시 지역 간의 정보격차 문제를 인식한 것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정보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출범하게 되었다. S/W(Software) 교육은 공교육으로 의무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미흡함과 정보기기 부족 등의 다양한 이유로 정보교육에 소외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팀 지니어스는 이러한 원인으로 정보소외계층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자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코이카 리턴프로젝트 지니어스, 교육 프로그램 '알버트와 세계로' 성료
이러한 배경에서 출범한 팀 지니어스는 인포마크의 후원을 통해 SKT에서 제작한 코딩 로봇 알버트 AI기기를 무상으로 대여받아 청소년 코딩 교육 프로그램 '알버트와 세계로'를 탄생시켰다.

'알버트와 세계로'는 알버트 AI를 활용한 코딩 교육과 글로벌 인식을 함양할 수 있는 세계시민교육을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총 4차시로 구성되어 있다. 차시 알버트와 친해지기(기본 조작법 익히기), 2차시 우리가 꿈꾸는 세상(코딩 법 익히기, SDGs 개념학습, 분리수거 게임), 3차시 나의 생활과 환경(카드 코딩 심화, 탄소발자국 개념 학습), 4차시 우리는 세계시민(코딩 완성단계, 문화 다양성 학습)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컴퓨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코딩 지식 습득과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팀 지니어스는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부터 서울시 강동구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시민교육을 융합한 코딩 교육을 진행했다. 총 4차에 걸친 교육 프로그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여 10월 29일 약 20명의 아동과 함께 수료식을 마쳤다. 코딩 교육용 AI 기기를 활용한 놀이로 아이들의 흥미와 난이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당초 놀이터 지역아동센터 3개소를 대상으로 교육이 예정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한 곳에서만 실제 교육이 진행됐다.

팀 지니어스는 리턴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검증하는 과정에 있다. 팀 지니어스 팀장 이유진은 "현재 ‘알버트와 세계로’의 코딩 교육은 대학교수 등 S/W 전문가를 통해 프로그램 검수, 세계시민 콘텐츠는 호이 교육개발센터(CEED)의 현직 교사에게 컨설팅을 마친 상태이며, 코이카 ODA 교육원과 교재 및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감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 팀원 정다은은 "추후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지속적으로 운용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정보소외계층 아이들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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