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기온차 10도 이상
미세먼지 농도 '나쁨'
<뉴시스> 토요일인 20일 아침까지 수도권에는 바람이 초속 5~11m, 순간적으로는 초속 15~20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하늘은 대체로 맑겠으며,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일요일인 21일까지 낮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여주 1도 등 영하 2~3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12도·시흥 11도 등 9~13도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낮은 구름이 끼면서 내륙 산지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은 지역이 있겠다.
또 남서~서풍기류가 유입되면서 밤에는 습도가 오르겠지만,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습도가 낮아져 건조하겠다. 바람이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비닐하우스 등 강풍에 의한 시설물 피해와 낙하물에 의한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