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압골 영향 남부와 산지에 비 조금
낮 기온 26~28도 내외 제법 더울 듯
제법 더운 날씨를 보인 25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협재·곽지·금릉 등 제주지역 12개 지정 해수욕장은 7월1일부터 8월 말까지 일제히 개장한다. <뉴시스> 토요일인 26일 제주 지역은 흐리고 오후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남부와 산지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20㎜ 정도로 많지는 않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26~28도 내외로 한낮에는 제법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0.5~1.5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27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7일까지 남해서부서쪽먼바다를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해역이 있겠으니 해상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