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린 16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에서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이 양복 상의로 머리를 가리고 걸어가고 있다.<뉴시스> 9일 인천지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인천지역은 흐린 가운데 5~60mm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옹진군 20도, 남동구·동구·연수구 21도, 강화군·계양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중구 22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강화군 29도, 계양구·부평구·서구 28도, 남동구·동구·미추홀구·연수구·중구 27도, 옹진군 24도 등으로 예상된다.
서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2~6m로 불어 바다의 물결은 0.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