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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오후 9시 1만8494명 확진…이틀째 2만명대 예상

입력 : 2022-02-02 22:38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주차장 서울시 찾아가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귀경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서 기다리고 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주차장 서울시 찾아가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귀경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최소 1만849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시간대 역대 가장 많은 수치로 이틀째 2만명대를 경신할 전망이다.

방역 당국과 각 시·도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모두 1만849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종전 역대 최다치인 지난 1일 같은 시간대의 1만5264명에 비해 3230명 늘었다.
이에 앞서 이날 6시까지 18시간 동안 확진자 역시 1만3925명으로 동시간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하루 전인 1일(1만2404명) 오후 6시보다 1521명 많고, 1주 전 수요일인 지난달 26일 동시간대(8938명)보다는 4987명 많은 수다.

설 연휴 기간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1월29일 1만507명→1월30일 1만1298명→1월31일 1만1455명→2월1일 1만2404명→2월2일 1만3925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오후 6시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800명, 경기 3123명, 인천 1250명 등 수도권에서 총 7173명(51.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6752명(48.5%)이 발생했다. 전날 처음으로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부산과 대구에서는 오후 6시 기준 벌써 1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1265명, 대구 1257명, 경북 933명, 광주 670명, 강원 441명, 대전 439명, 전북 383명, 울산 269명, 충남 256명, 전남 206명, 충북 204명, 경남 167명, 세종 138명, 제주 124명이 각각 확진됐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6시간여 남은 만큼 3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2만270명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지난달 26일 처음 1만명대를 넘은 이후 일주일 만에 2만명대로 치솟았다. 동시간대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이틀째 2만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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