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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임플란트, 면밀한 진단 통해 수술 계획 세워야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2-05-06 09:37

전체 임플란트, 면밀한 진단 통해 수술 계획 세워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안산역 인근에 거주 중인 50대 A씨. 지난 4월 예기치 못한 사고로 다수의 치아를 상실했다. 평소 치주염으로 잇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충격이 가해진 것이 원인이다.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한 각종 문제가 발생된다. 그중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염증이 번지는 치주염도 빈발한다. 치주염이 생기면 잇몸과 치아 사이가 점점 벌어져 치조골과 치주인대가 파괴된다. 이로 인해 치아가 흔들리고 결국 발치가 필요한 상황까지도 생길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잠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치주염이 생길 수 있다. 전신질환을 앓고 있다면 잇몸이 나빠지는 속도가 빨라진다. 때문에 치아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오상용 A플란트치과 대표원장은 “다수의 치아를 상실하였다면 전체 임플란트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대부분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 적용되며 치주염에 취약한 중장년층, 노년층에게 활용도가 높은 치료 중 하나라고 전했다.

전체 임플란트는 상악과 하악에 각각 6~10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심고 다른 부분에는 브릿지 형태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틀니 사용 시 불편감을 느낀 경우에도 전체 임플란트를 고려하기도 한다. 다만 이 경우 개인별 치아의 특성은 물론 틀니로 인해 변화된 구강 구조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이 있거나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

아울러 수술 후에는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올바른 양치 습관과 함께 정기점검과 스케일링 등을 통해 임플란트를 오래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관리가 소홀하면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주위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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