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보건복지부가 수원 세모녀 사건 및 광주 보육원 출신 대학생 사건과 관련한 종합 대책 마련을 위해 1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 개선 전담팀(TF)'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담팀은 조규홍 복지부 제1차관을 단장, 사회복지정책실장을 부단장으로 하며 총 5개반으로 구성·운영된다.
복지 위기가구를 찾기 위한 정보 연계부터 발굴 및 상담, 지원까지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기획총괄반', '시스템개선반', '복지연계반', '청년자립지원반'과 언론대응 및 홍보지원을 담당하는 '대외협력반' 등이다.
전담팀은 일선 복지 현장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전담팀은 대책 마련 시까지 활동한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현장 복지 전달체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전담 조직도 조속히 발족할 예정이다.
조규홍 복지부 제1차관은 "전담팀(TF)의 논의가 단순한 임시방편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대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충실한 검토를 거쳐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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