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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향, 오리 도축 자동화 시스템 개발 참여… 국내 학술대회 발표

김민혁 기자 | 입력 : 2022-09-29 09:14

다향, 오리 도축 자동화 시스템 개발 참여… 국내 학술대회 발표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다향 브랜드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팜덕’이 ‘오리 도축 대체 공정 개발을 위한 5G 기반 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업은 1단계 2021~2022년 기간에 ‘도체 안정화 장치, 킬링 자동화 장치, 혈액 자원화 장치의 개발 및 제작’을 목표로 라인 적용 현실성과 공정 택 타임 확보에 주안점을 둔 최적의 킬링 머신 로봇 타입을 선정했다. 특히 라인 콘셉트별 장단점과 노동 효율성을 고려한 오리 도축 자동화 적용 모델링 최종 파일롯 콘셉트를 설계하고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연구하며 (사)한국축산식품학회, (사)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가 주최하는 국내 학술대회 홍보전시 및 고용창출 등의 성과를 냈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에서는 수행 중인 ‘오리 도축 대체 공정 개발을 위한 5G 기반 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 개발’에 참여하여 1단계인 2021~2022년 기간에 ‘오리 도축 자동화를 위한 딥러닝 기반 방혈점 추정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 영상으로 오리의 목과 부리 등을 인식하고 방혈 라인 추정선을 계산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딥러닝 기반의 방혈 영역 인식 기술 국내 학술대회 발표 및 지식재산권 출원 등도 진행하였다.

농업회사법인 다솔은 이번 연구로 개발된 자동화 기술의 실증 및 효과 검증을 담당한다. 이에 기존 도축 방혈에서의 오리 도체 불량 발생률, 시기별 오리육의 육질 특성(색도, pH, 육색소, 가열 감량, 지질 산패도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해당 결과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되었다. 더불어 효과적인 오리 혈액 수집을 위한 혈액 응고 방지법, 혈액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이물 제거 및 미생물 저감 필터링 공정에 관한 연구도 진행했다.

현재는 자동화 로봇기술의 파일럿 설비를 통해 생산된 오리육 및 혈액의 품질과 특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유일 정부출연 식품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오리 혈액 제품의 상용화를 연구하고, 혈액 자원을 활용한 고령자용 젤리 형태의 푸드를 개발해 특허 출원 후 산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본 과제를 통해 현재까지 국내외 논문 등록 3건, 특허 출원 3건, 학술발표 7건의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특허 출원 건 ‘가금류 혈액을 이용한 블랙 푸딩 식품 및 이의 제조방법(2021.08)’, ‘가금류 방혈 작업을 위한 방혈 영역 추정 방법 및 방혈 장치(2022.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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