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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섭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어려운 민생경제 해결 최선 다할 것"

김형운 기자

기사입력 : 2022-10-14 18:48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회기에 처리 못해 마음이 무겁습니다.그러나 이제는 어려운 민생경제 해결 위해 경기도의회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용인3)은 14일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추경안을 기한 내 처리하지 못해 도민들께 너무나 죄송스러워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남 대표는 지난 100여 일의 의정활동을 ‘협상과 협의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사진=경기도의회더불어민주당)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사진=경기도의회더불어민주당)


그는 "지나간 3개월을 보면 원 구성 협상과 같은 굵직한 현안부터 세밀한 사안까지 도의회 국민의힘과 경기도, 도교육청 등과 협상하고 협의한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국민의힘 대표단과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기간이었는데, 이제는 원만하게 협의하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민주당 소속이면서 경제 관료 출신인 김동연 지사에 대해선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의회와의 소통이 부족한 점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김 지사는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 관료를 맡은 만큼 경제에 관해선 일가견이 있고, 실력이 출중하다는 평이 많다"며 "좋은 능력을 갖춘 분이 지사로 취임했는데 도가 민생경제 회복을 선도적으로 풀어나갈 방안을 제시했으면 좋겠다"고 해석했다.

이어 "그러나 의회정치를 봤을 땐, 김 지사는 소통이 서투르다"며 "의회가 집행부와 소통하기 위해 여야정협의체를 제안했지만 아직 구성되지 못한 건 집행부가 미적거리고 있어서다. 의회와 집행부 간 불필요한 논쟁을 막기 위해 김 지사가 조금 더 소통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광역의원협의회 대표라는 중책도 맡게 된 남 대표는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남 대표는 "최근 전북·광주·전남·충남 등의 광역의회를 방문했는데, 열악한 환경에서 도의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봤다"며 "정책지원관도 의원 2명 당 1명을 배치할 수 있고, 조직·예산권이 없어 지방의회의 권한이 상당히 적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의회 위상이 계속 올라가는데, 지방의회는 반쪽짜리 지방자치법으로 푸대접을 받고 있다"면서 "국회에 적극 건의해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자치법 개정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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