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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설 연휴 민생·안전 철저 대비"당부

설 연휴 종합대책 주제 주간 실국장 회의

김형운 기자

기사입력 : 2023-01-12 06:49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오전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주간 실국장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오전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주간 실국장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 도민 민생·안전 등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경기도청에서 주간 실국장 회의를 열고 "안전사고, 물가, 코로나19, 혹시 있을 수도 있는 중대재해나 재난 예방 등 방심하지 않고 함께 힘을 합쳐서 차질 없이 대응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이 3%에서 1.7%로 하향됐다. 1% 중반대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인데,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기도는 첫 번째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것을 한다는 점, 두 번째로 취약계층과 어려운 분들, 힘든 분들을 위한 따뜻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과 재기의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옛날에는 성장과 분배 가지고 서로 싸우고 했지만, 지금은 수레의 두 바퀴처럼 (성장과 분배가) 함께 가야 지속가능하고, 질 높은 성장을 할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 명절 물가대책 ▲코로나19 설 특별 대응반 및 검사소 운영 ▲설 연휴 대비 안전 점검 강화 및 대응 태세 확립 ▲설 성수기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설 연휴 특별 교통 대책 추진 등의 안건이 보고·논의됐다.

보건건강국은 설연휴 고속도로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화성·안성·이천 3곳),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일별 83~102개소 운영 등을 보고했다.

이에 김 지사는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 영향을 예의주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감사관이 명절 기간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자 김 지사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경기도 전체 공직자가 불명예스럽게 되는 것 같다. 공직자의 자세를 흩트릴 수 있는 가능성을 아예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12~13일 예정된 'TED 과장급 워크숍'과 관련해 "회의 한 번 한다고 경천동지(세상을 몹시 놀라게) 할 일 생기지 않으니 부담 없이 머리를 비우고 변화·개혁의 좋은 원동력으로 즐겼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확정된 민선 8기 공약에 대해선 "백화점식으로 늘어놓지 말고 우선순위를 생각해서 각 실국장 책임 아래 성과낼 수 있도록 하자. 공약에 없어도 도민을 위한 좋은 일이라면 공약 이상으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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