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박준영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하락세다.
2일 오전 9시4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일보다 5.03% 내린 1만6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래형 모빌리티인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2025년 상용화를 위한 실증 사업이 올 8월 본격 시작되면서 최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날 차익 실현 매도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장시작 후 현재까지 기관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식 2억8800만 원, 외국인은 1억700만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기업들과 실증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등 통합 운영 실증에는 7개 컨소시엄, 단일 분야 실증에는 5개 컨소시엄·기업이 참여한다. 46개 기업이 K-UAM 그랜드챌린지에 나서는 것이다.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이뤄지는 1단계 실증은 내년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1단계 실증을 통과한 기업과 컨소시엄은 내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수도권에서 2단계 실증을 한다. 컨소시엄들은 각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국·영국·독일·캐나다 기업 등이 제작한 UAM 기체를 실증에 투입할 계획이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감한 규제 특례를 담은 UAM법 제정, 세계 표준 마련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도심형 UAM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볼로콥터의 한국 파트너사로 지한국 시장 동향, 정부기관 정책, 국내 운항 인증 등 전반적인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 중이다. 볼러콥터는 독일 항공 모빌리티 스타트업으로 하늘을 나는 차량 제작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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