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우나 더우나 아메리카노 사랑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컴포즈커피가 올해 아메리카노 판매비율이 전체 음료 중 50% 이상이라고 밝혔다.
컴포즈커피 전국 가맹점을 통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판매된 메뉴를 종합 분석한 결과, 아메리카노 판매 비중이 전체에서 약 50%를 차지했다. 특히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지난 한파가 몰아친 16일부터 22일까지 판매량이 일주일간 전년 대비 34% 증가하기도 했다.
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더운 여름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까지 계절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 실제 AFP통신은 올해 초 한국의 ‘얼죽아’라는 문화를 소개하며, 빠르게 주문할 수 있는 얼죽아가 “빨리빨리”를 중요시하는 한국 직장 문화와 어울린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컴포즈커피의 아메리카노의 경우, 국내 최대 규모의 자체 로스팅 공장에서 생산한 ‘비터홀릭’이라는 원두를 사용해 만들어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고가 브랜드의 아메리카노와 비교했을 때 뒤처지지 않는 맛을 자랑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단일 품목으로 지난 10월 기준 연간 판매량 1억 잔을 돌파하기도 했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최근 얼죽아 트렌드와 더불어, 뛰어난 맛에 합리적인 가격의 컴포즈커피만의 아메리카노가 소비자들에게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계속해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커피 맛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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