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조되며 카페인 섭취를 줄이거나 피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카페인을 없앤 음료들이 다양한 옵션으로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서울카페쇼는 2024 커피산업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건강한 선택(Healthy Choices)’을 발표하며 카페인 없이 커피의 향과 맛을 구현하는 ‘대체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에 주목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카페인 없는 음료 시장이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특히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증가와 함께, 카페인이나 인공 첨가물 없는 자연의 맛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이 시장을 더욱 견고하게 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런 가운데 검정보리를 원두처럼 로스팅해 커피와 비슷한 맛을 내는 보리차 음료가 첫선을 보였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대체 커피 트렌드를 반영해 커피 풍미를 구현한 보리차 음료 ‘블랙보리 다크로스트’를 출시했다.
카페인을 일절 함유하지 않아 카페인 음료 섭취가 부담스럽거나 늦은 시간에도 카페인 걱정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대체 음료로써 제격이며 제로슈거, 제로칼로리로 건강관리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주원료인 검정보리는 농촌진흥청에서 최초로 개발한 프리미엄 보리 품종으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과 수용성 식이섬유 베타글루칸 등이 일반 보리보다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좀 더 진한 블랙보리와 좀 더 건강한 커피 대체품을 기대하는 소비자 니즈 등을 충족시키고자 블랙보리 다크로스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오후 시간 이후로는 커피를 피하는 분들이나 임신, 수유, 건강 등의 이유로 커피를 못 마시는 분들이 카페인 걱정 없이 수시로 마시기 좋은 음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