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연예

현대리바트, 온라인 공방 전문관 통해 ‘고급화·상생’ 강화 나서

김선영 기자 | 입력 : 2024-07-29 14:51

현대리바트 리바트몰 내 플랫폼 '리바트 공방'에 입점한 '김영준 나전칠기'의 작업 모습. [현대리바트 제공]
현대리바트 리바트몰 내 플랫폼 '리바트 공방'에 입점한 '김영준 나전칠기'의 작업 모습. [현대리바트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현대리바트가 수제 가구와 공예품을 위한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이며 고급화 전략과 상생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원목 가구 라인 ‘리바트 마이스터 컬렉션’을 론칭한 데 이어, 이번에는 수제 소가구와 공예품을 통해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망 공방들의 판로 확대와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는 공식 온라인몰 ‘리바트몰’ 내에 수제 가구와 공예품을 소개하는 전문관 ‘리바트 공방’을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가구 기업 중 수제 가구 공방 전문 플랫폼을 선보인 것은 현대리바트가 처음이다.
‘리바트 공방’에서는 현대리바트가 엄선한 전국의 가구 장인과 수공예 작가들의 공방 10곳을 만나볼 수 있다. 각 공방에서는 원데이 클래스 등의 체험 수업도 신청할 수 있으며, 공방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이 담긴 웹 매거진 형식의 소개 페이지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각 공방의 특징과 작품 세계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는 전국의 공방 50여 곳을 직접 탐방하여 품질과 디자인 독창성, 체험 수업 과정을 면밀히 평가해 최종 10곳을 선정했다. 대표적인 공방으로는 전통 공예품인 나전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가구에 접목한 ‘김영준 나전칠기 미술관’과 월넛 원목을 활용해 독창적인 디자인의 목공예 클래스를 진행하는 ‘호작담’, 목공과 자개를 결합한 방식으로 소품과 소가구를 만드는 ‘소목소복’ 등이 있다.

현대리바트는 각 공방의 주요 상품 60여 품목을 리바트몰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소규모 공방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리바트몰의 상품 구색도 강화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론칭한 ‘리바트 마이스터 컬렉션’의 연장선으로, 이번 ‘리바트 공방’을 통해 소형 가구와 수공예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여 상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 것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입점한 공방 중 온라인 판매 경험이 없는 곳들도 있다”며 “공방들이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과 독창적 디자인의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리바트는 그동안 차별화된 콘텐츠와 상품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아왔다. 지난해 3월에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중고 가구 거래 플랫폼 ‘오구가구’를, 4월에는 해외 가구 전문관 ‘세계가구관’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현대리바트는 경쟁력 있는 공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올해 안에 리바트 공방 내 입점 공방 수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이르면 10월 중 리바트 마이스터 컬렉션을 생산하는 45년 경력의 장인이 진행하는 원목 가구 제작 체험 수업도 개설할 예정이다. 나아가 공방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 가치가 높은 디자인의 상품을 양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가구를 직접 디자인하고 손수 제작하는 공방의 특성이 현대리바트가 추구하는 진정성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국내 가구·인테리어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aha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