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오는 19일, 홀트강동복지관(관장 신인희)에서 지역 내 발달장애인과 가족 200여 명이 참여하는 제1회 발달장애인 가족 걷기대회 ‘홀·가·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덕천(서울 강동구 강일동 소재) 주변에서 열리는 이번 걷기대회 ‘홀·가·분’은 ‘
홀트강동복지관과
가족이 함께
분위기 좋은 가을길 걷기’의 줄임말로, 선선한 가을을 맞아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걸으며 바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홀가분하게 날리고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동구, 국민체육진흥공단, 위드힘병원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홀트강동복지관에서 개최하는 첫 걷기대회로,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활동을 확대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걷기대회 코스는 강일동 광장에서 출발, 고덕천을 거쳐 반환점에 도착한 뒤 다시 강일동 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4km의 산책길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걷기대회뿐 아니라 키링 만들기, O.X 퀴즈, 포토부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완주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념품 및 간식과 경품 추첨 기회 등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신인희 홀트강동복지관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남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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