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한국의 식문화와 감성을 결합한 ‘가장 한국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표방하며 전면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한 매드포갈릭이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한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이 지난 8일리뉴얼 해 선보인 ‘영등포타임스퀘어점’의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리뉴얼 직전 주말 매출 대비 약 37%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테이크 판매 비율이 기존 10%대에서 45%로 크게 늘어 리브랜딩 효과가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브랜딩의 핵심은 메뉴 개편과 매장 환경 변화, 고객 응대 서비스 강화다. 매드포갈릭은 기존의 파스타와 피자 중심에서 스테이크 메뉴를 대폭 강화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 시그니처 메뉴 11종을 업그레이드하며 24개 신메뉴를 선보였으며 중량을 늘린 기본 스테이크와 프리미엄 옵션을 추가한 메뉴 구성이 주목받았다. 또한, 식전빵인 ‘매드 번’의 무한 제공 및 포장 가능 옵션을 도입하고, 1천 원 추가로 풀코스 런치세트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프로모션도 선보였다.
고객 서비스 역시 큰 변화를 맞았다. 체계적인 직원 교육으로 친근한 응대를 강화했으며, 고객의 취향에 맞춰 주요 메뉴의 풍미와 간을 조절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했다.
매장 분위기도 밝고 따뜻한 컬러와 개방적인 인테리어로 바뀌며 편안하고 캐주얼한 외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러한 변화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매장 방문 증가로 이어졌다.
엠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를 갖춘 메뉴 구성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세심한 서비스 개선이 고객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매출 상승의 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영등포타임스퀘어점은 매드포갈릭의 방향성을 담고 있는 매장으로 향후 전국 매장의 점진적 리뉴얼로 전체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